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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책>걸리버 여행기 줄거리 및 느낀점(조너선 스위프트)

by 책의 향기 2024. 1. 23.

책을 시작하며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어딘가 심오하면서도 유쾌한 비애이자, 당신을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스위프트는 풍자와 예리한 언어를 사용하여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독특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걸리버 대령이 당신을 안내하는 세계에서는 작은 이야기가 큰 진실을 담고 있으며, 인간의 모순된 모습과 사회의 뒤틀린 모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이 책은 당신을 미지의 세계로 초대하여, 유쾌한 여행이자 깊은 사유의 여정으로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지금까지도 새롭고 생동감 있게 우리에게 다가오며, 독자로 하여금 꼭 읽고 싶게 만드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걸리버 여행기
걸리버 여행기

 

저자 프로필

조너선 스위프트는 18세기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이자 정치인으로, 학술적 역량과 예술적 재능을 겸비한 인물입니다. 그는 더블린 대학에서 학문을 공부하며 신학, 문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식을 쌓았습니다. 스위프트의 학술적 역량은 그의 예술 작품에 깊은 통찰력과 철학적 사유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더블린 대학에서 신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에는 성직자로서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는 뛰어난 문학적 재능과 예리한 언어 능력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창작하였고, 특히 걸리버 여행기는 그의 예술적 성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스위프트의 정치적 활동은 그를 학자에서 정치인으로 이끌었습니다. 아일랜드의 빈곤과 영국의 지배에 대한 그의 우려는 그의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정치적 글에서도 엿보입니다. 그는 아일랜드 교회의 부패와 영국의 무리한 세금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면서,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스위프트의 다방면의 학술적 역량은 그의 작품이 단순한 풍자뿐만 아니라 복잡한 사회 문제와 철학적인 측면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시대적 배경

 

걸리버 여행기는 조너선 스위프트가 18세기 초반에 쓴 작품으로, 그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726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啓蒙 시대(Enlightenment Era)로 알려진 시기에 속합니다.

18세기 초반의 영국과 아일랜드는 기술적 혁신과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는 啓蒙주의 사상이 빛나는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는 사회적인 변화와 과학의 발전을 통해 지적인 발전을 이루려는 노력이 활발히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스위프트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받아들이면서도, 작품을 통해 사회적 문제와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지배하에 놓여 있었고, 이로 인해 아일랜드는 영국에 대한 종속과 부패한 행정, 경제적인 억압으로 고통받았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작품 내에서 이러한 아일랜드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루면서, 스위프트가 그 시대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냉소와 비판을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또한, 영국의 정치적인 갈등과 무리한 전쟁 참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걸리버 대령이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겪는 경험들을 통해 스위프트는 당시의 정치와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그 자체로만으로도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이지만, 이를 통해 스위프트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문제점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를 요구합니다.

 

줄거리

 

걸리버 여행기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풍자 소설로, 주인공 레메유얼드 걸리버 대령의 여행을 통해 다양한 국가와 인종, 특히 작은 크기의 인간들과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사회와 정치에 대한 비판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작품은 네 번의 여행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여행에서는 걸리버 대령이 루브딥스와 브로브딥스라는 작은 크기의 인간들이 사는 키체주를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걸리버는 작은 크기의 인간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국가와 정치 체계를 관찰하게 되며,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기적이고 부정직한 행동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 여행에서는 걸리버 대령이 브로브딥스라는 비인간적인 존재의 나라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크기의 존재들과의 교류를 통해 권력에 대한 탐욕과 인간의 비인간적인 모습에 대한 비판이 강조됩니다.

세 번째 여행에서는 걸리버 대령이 항해 중에 난파되어 루그나크로 갑작스레 갑니다. 이곳에서는 걸리버가 인간들의 무모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목격하면서, 자신과 인류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전개됩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여행에서는 걸리버 대령이 말레브롬비아로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지능적이지만 도덕적으로 의식이 없는 존재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과 도덕적 퇴보에 대한 풍자가 이루어집니다.

작품의 결말에서는 걸리버 대령이 인간 세계에서 완전히 소외되고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로 돌아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는 작품이 인간의 모순된 본성, 도덕적 책임의 부재, 현실 세계의 문제에 대한 스위프트의 냉혹한 시선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결말

 

걸리버 여행기의 결말은 의미 있는 마무리와 함께 전반적인 결말에서 인간의 모순된 본성과 사회적 비판에 대한 조너선 스위프트의 심오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걸리버 대령은 사람들의 이기적이고 무모한 행동에 실망하고, 지적 수준이 높지만 도덕적 의식이 없는 말레브롬비아의 존재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냉혹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작품은 걸리버 대령이 인류의 본질과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이해를 얻지 못한 채로 완전히 소외되어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이는 작품 전반에 걸쳐 스위프트가 강조해온 인간의 이기심과 도덕적 결핍, 현실 세계의 문제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을 강조합니다.

걸리버 대령은 작은 크기의 루브딥스와 브로브딥스, 비인간적인 브로브딥스, 난파된 상태에서의 경험, 그리고 말레브롬비아의 존재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성의 양면성과 도덕적 퇴보를 측정하며 자신의 인식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인간 세계에서 찾던 해답을 찾지 못하고 외로움 속에 자신의 현실로 돌아가게 됩니다.

스위프트는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철학적인 고찰을 유발하며, 인간의 모순된 본성과 현실 세계의 문제에 대한 깊은 사유를 요구합니다. 걸리버 여행기의 결말은 독자들에게 지적인 영감과 사회적 의식을 남기며, 스위프트의 작품이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느낀점

 

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면서 내게 다가온 감정은 깊은 감회와 동시에 냉소와 비판의 물결이었습니다. 스위프트의 예리한 풍자와 사회 비판은 현실의 어둠을 더 깊게 드러내어, 고요한 웃음과 함께 불안과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작품은 작은 크기의 인간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부조리를 풍자하면서, 동시에 냉소적인 관점을 통해 현대 사회에도 그 여전히 적용될 수 있는 깊은 사회 비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읽는 동안 마주한 감정은 씁쓸함과 함께 사회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일깨우는 것이었습니다.